자원봉사자 김재홍 안녕하십니까? 경일대학교 사회복지학과 2학년으로 현재 휴학 중인 자원봉사자 김재홍입니다. 저는 대구 쪽방상담소 기관에서 어떻게 봉사를 하게 된 계기는 저희 학과 교수님의 소개로 대학교 1학년부터 절친 동기랑 같이 금요일 저녁마다 어르신들을 위한 무료급식 봉사활동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무료급식 봉사활동을 많이 해보니 저에게도 많은 변화가 생겼고, 이기적인 생각을 하지 않는 마음이 봉사활동의 매력이라고 생각이 드는군요. 친구랑 2개월 동안 함께 무료급식 봉사활동을 하다가 9개월 동안 봉사활동에서 손을 놨는데, 절친 동기는 군 입대를 하고 2014년 9월부터 혼자서 다시 무료급식 봉사활동을 시작을 했지만, 다른 사람들과의 협동 그리고 나누는 마음으로 다시 시작했죠. 어느 날 제가 대구 월성동 친척집에서 2박 3일을 보내고 있을 때 할 일이 없어서 대중교통을 이용해 쪽방상담소로 와서 봉사활동을 했습니다. 봉사활동 하면서 시간을 보내다보니 저에게도 보람찬 시간이었고, 뿌듯한 마음과 직원들한테도 고마움을 느끼니 한결 가벼운 마음으로 돌아갈 수 있었습니다. 추석 전에 쪽방 주민들을 위하여 전통시장 상품권을 나누어 드리는 봉사를 했었는데... 하면서 느낀 거는 저도 나중에 돈벌이를 못해서 이렇게 살 것 같다는 걱정도 했었지만, 사랑과 정성을 담아서 쪽방 주민들에게 나누어 드려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시간적으로도 집에 갈 시간이 늦어질까봐 걱정도 했었고, 중간에 하다 말고 가면 보람찬 일을 하지 않은 거 같고, 마음 한 구석이 허전할 거 같은 느낌... 포항에 늦게 내려가더라도 할 건 다하고 가야겠다라는 마음에 끝까지 다 마치고 늦은 밤에 내려가는 버스 안에서는 보람을 느꼈습니다. 그리 고 어느 날, 대구 대성에너지에서 사랑나눔 김장 봉사활동을 한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이 소식을 듣고 아침 일찍 포항에서 대구까지 봉사활동하러 달려갔습니다. 김장 봉사활동을 한다는 생각에 조금 설렜고, 처음 해보는 김장 봉사활동이지만 실수 없이 잘 마쳐야겠다는 마음다짐... 날씨가 비록 비가 왔어도 정성을 담아서 김장 봉사활동을 할 수 있었습니다. 한 통, 한 통을 담으면서 어르신들의 건강을 생각하며 즐거운 마음으로 나누어 드리고, 효도한다는 마음으로 저도 연세가 많으신 할머니, 할아버지가 있는데, 언젠간 몸이 움직이시는 모습이 힘들어 보인다면 많이 도와드려야겠다는 마음으로 봉사를 했습니다. 만약에 제가 김장 봉사활동을 나가지 않았더라면 왠지 내가 마음이 조금 불안할 거 같고, 많이 허전함을 느끼고, 봉사하는 사람들에게 죄송스러운 마음이 들었을 것이었을 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군대에 들어가기 전에 봉사활동을 하고 갔다오자라는 마음을 다지고, 힘들었던 마음을 다 봉사활동을 하면서 잊혀지니까 스스로 격려하면서 보람있게 쪽방 봉사활동을 쭉~ 할 수 있다는 마음으로... 또한 우리 사회복지학과 실습 박람회에서도 대구 쪽방상담소가 소개되었던 것을 직접 봤기에 보고 저는 뿌듯함을 느꼈고, 나중에 저도 졸업하기 전에 이 기관을 후배들 앞에서 직접 소개해주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친절한 직원들과 졸업한 선배님의 친근한 도움으로 한결 같은 마음으로 봉사활동을 하니 저도 수월하게 봉사활동을 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금요일마다 하는 무료급식은 지난 2013년 10월부터 동대구역 광장에 하면서 느낀 점은 실내 무료급식소가 필요하다는 것이 생각되었습니다. 몇 번의 추진 끝에 신천동에 있는 구세군 상담센터에서 실내 무료급식소가 개소되었으니 날씨 걱정은 절대 안심해도 되는 마음이었죠. 야외에서 할 때는 비를 맞아가거나 추울 때 떨면서 식사하시는 모습을 보고 많이 안타까웠고, 좀 안쓰러운 마음이 들었다. 하지만 거리에는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곳이라 불편한 점을 많았어도, 불편함을 무릅쓰고 봉사를 했어야했습니다. 또한 환경적으로도 조금 열악했었고 지난 2014년 9월에는 무료급식 봉사활동 현장에 공사가 시작되어 불편함은 조금씩 가중되었습니다. 불편함을 무릅쓰고 했어야 했던 지난 날, 실내 무료급식소가 생기고 나서는 저도 봉사활동하는 마음이 한결 편해졌습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봉사활동이 끝나고 집에 가는 먼 거리가 공복상태로 가야하는 마음은 좀 아쉬운 부분이지만... 포항에서 대구까지 봉사활동하러 가는 마음은 언제나 기분이 좋고 설레는 마음... 지금 봉사하면서 사회복지가 이렇다는 것을 경험을 통해 배우게 되었고, 학교 강의 이론에서도 많이 배우지만 실제로 봉사활동을 하면서 여러 분야의 사회복지를 배우는 것이라고 생각이 든다. 봉사활동을 하면서 나는 감사함을 느끼고, 고마운 마음을 느끼고, 단 한마디의 말 ‘고맙습니다’ 라는 말에 힘을 얻게 되고, 욕심도 없어지게 되는 나의 마음... 앞으로도 대구 쪽방상담소에서 다양한 분야의 사회복지를 배우며 봉사하는 내가 되고 싶다는 마음이 듭니다. 처음에는 시작할 때는 많이 어색했지만,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하다보니 어색함도 없어지고, 봉사활동 하고 싶은 의지가 생기고, 나의 취지에 맞는 봉사활동을 찾은 느낌이 들었다. 앞으로도 저희 대구 쪽방상담소에서 행복하고 고마운 마음으로 봉사하는 사나이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