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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그는 입술을 불룩하게 江 내밀었다.
작성자 : 두리    182.18.224.208  삭제
작성일 : 2019-04-19 오후 8:03:47

 



『아니야..... 사부님은 천하제일고수 뇌진자, 그 분의 절기를 어찌
쉽게 얻을 수 있단 말인가?
노력하자! 재질이 부족한 것은 노력하면 그뿐.....
팔룡아, 범인들은 꿈속에서도 얻지 못하는 이런 엄청난 행운을
어찌 그렇게 쉽게 포기 하려 드느냐?』

청년은 벌떡 일어나더니 목검을 주워들고 자세를 가다듬는다.
그는 호흡을 안정시켰다.
아랫배에 힘을 잔뜩 주고 다시 막대기를 곧장 앞으로 찔러댔다.
헌데, 바로 그 순간이었다.
그의 인상이 갑자기 양철조각처럼 우그러지는 것이 아닌가?

『우욱.....!』

그는 입술을 불룩하게 내밀었다.

(아니..... 또.....?)

그는 지극히 당혹해 하는 표정이었다.
이를 악물고 있었는데 그의 안색은 순식간에 벌겋게 타고 있었다.
어디 그뿐인가?
그는 오장육부가 불붙어 타는 듯 하고 걷잡을 수 없는 고통이
밀려 들고 있었다.
그의 단전에서는 무엇인가 이루 말할 수 없는 뜨겁고 거대한
기운이 폭발할 듯한 기세를 보이고 있었다.
정신이 아득해 지면서 눈앞이 노오래지고 있었다.
동시에 허공으로 부~웅! 날 듯한 기분이 되었다.
아니나 다를까?
실제로 그는 이미 허공을 날아가고 있었다.
흐릿한 그의 시야에 벼랑의 암벽이 벼락처럼 다가들고 있는 것이
아닌가?
정확히 말한다면 그의 몸이 쏜살같이 퉁겨져 벼랑을 향해 부딪쳐
가고 있는 중이었다.

쑤아아아앙!

그는 섬전처럼 벼랑을 향해 부딪쳐 갔다.

(으이구..... 또 사부님이 놀라시겠구나.)

그것은 청년의 몸이 막 돌벽에 부딪치는 순간 마지막으로 떠올린
생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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