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대신동과 달성동의 일부를 포함하는, 달성공원 앞쪽 쪽방밀집지역을 포함하는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대통령직속기구 지역발전위/국토부)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는 이 프로젝트에 중구청과 (사)자원봉사능력개발원이 향후 3년동안 진행이 됩니다.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의 배경은 1인당 GDP 3만불 시대, 경제성장⦁도시화에서 소외된 도시빈곤지역이 다수 존재합니다. 최저주거기준에도 미달되면서 도시가스, 상하수도 등 인프라 부족, 취약한 건축물, 재해 위험 등 안전문제, 경제적 빈곤 등이 집중된 지역이 전국적으로 존재하는데 이러한 달동네 등 노후불량주거지는 지자체의 지원 순위에서도 밀려 있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러한 지역은 사업성도 매우 낮아 재개발 등 전면철거사업 추진이 곤란할뿐더러 최소한의 주거여건 개선, 시급한 기초생활인프라(상하수도, 소방도로, 커뮤니티시설)의 확충, 공동체 회복을 중심으로 하는 새로운 지원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특히 대구지역 중에서 달성공원 앞 대신동, 성내동쪽이 이러한 지역입니다. 따라서 본 사업은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 국토부가 변화하는 시대적 요구를 반영하기 위해 기획되었으며 ‘관’주도의 사업, 물리적 시설 위주로 지원된 이전 사업과는 다른 근본적 변화를 모색하고자 진행되고 있습니다. 취약지역의 지속가능한 활력 창출 및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해서 열악한 기초생활인프라 정비 및 쪽방 등 노후 불량한 주택환경을 개선하고, 지역주민들의 능동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일자리, 복지 등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도모하여 지역의 지속가능한 활력 창출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이 2016년도부터 2018년까지 진행됩니다. 저희 (사)자원봉사능력개발원의 ‘집희망 대구주거복지센터’는 중구청과 함게 이러한 프로젝트를 같이 수행하면서 주민이 능동적 역할을 맡아 계획수립부터 참여하고, 사업에 직접 참여하여 지역내 일자리 창출이 되도록 코디네이터(동네활동가) 역할로 참여하게 됩니다. 그 과정에서 기업의 사회적공헌, 단체의 자원봉사 등을 적극 유도, 사회 각계각층이 참여하는 운동으로 확산시키는 산파역할을 하게됩니다. 그리고 이 사업지역 내 존재하는 10여곳의 쪽방의 주거환경개선, 쪽방주민의 일자리 창출 등 1석2조의 사업으로 향후 (사)자원봉사능력개원이 쪽방주민 외에도 지역사회, 동네로 한걸음 더 가까이 내딛는 가교같은 사업이 될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