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먼저 대성에너지의 간단한 기업소개 부탁드립니다.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대성에너지(주)는 한국 에너지 산업을 이끌어 온 대성그룹의 핵심 주력 계열사로서 1983년 1월 회사를 설립하여 대구시와 경산시 전역, 경상북도 칠곡군, 고령군 지역에 2011년 현재 84만여 수요가에 도시가스를 공급하고 있는 대구지역의 대표 에너지 기업입니다. 도시가스 역사와 함께 성장해온 대성에너지(주)는 "몸도 따뜻하게, 마음도 따뜻하게"라는 모토로 사랑받는 기업, 봉사하는 기업으로 시민과 함께 호흡하며 따뜻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지난 4월에는 회사명을 대구도시가스에서 대성에너지(주)로 바꾸며, 글로벌 종합 에너지 전문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새롭게 출발하는 한편,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사회공헌프록램을 통하여 따뜻한 에너지기업으로서 지역에서 사랑받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고 있습니다. 2.(사)자원봉사능력개발원과 쪽방상담소와의 인연이 남다른데요. 지역의 다른 곳과도 활발히 교류하시지만 특별히 쪽방주민들에게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가 있을까요? 대성에너지(주) 전직원 매월 급여에서 5000원+∝(자투리 금액)을 기부하여 결식아동을 지원하고, 2005년에는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자원봉사단체인 그루터기를 조직하여 자유재활원(지체장애우생활시설)을 찾아 나들이봉사를 하는 친구 맺기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또한, 사랑의 음악회, 사랑나눔 헌혈, 한국 해비타트 사랑의 집짓기 등도 꾸준히 해오고 있으며, 사랑의 연탄배달과 무료급식봉사활동은 매년 횟수를 늘리는 등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대성에너지(주)가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이 대부분은 지역에서 어려움에 처해 있는 소ㅚ계츠을 대상으로 희망을 나누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쪽방촌에 대한 현황이나 어려운 상황들을 잘 알지 못했었습니다. 쪽방상담소가 쪽방촌의 겨울철 에너지문제에 관심을 갖고 도시가스 공급을 회사에 요청한 이후 서로에 대한 상호 이해의 시간을 가진 것이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대성에너지(주)는 쪽방상담소가 관리하고 있는 쪽방촌의 실상을 하나둘 보게 되었고 이분들에게 도시가를 도움주고 싶어도 현실이 따라와 주지 못하는 상황에서 회사도 대안을 찾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꼭 도시가스가 아니어도 이분들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하는 방법이 무엇일지를 진지하게 고민하게 되었고 작은 실천을 하나둘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3. 쪽방주민 등 주거난방취약계층에 대한 대성에너지가 생각하는 고민과 대안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도시가스 시설은 초기투자비가 많이 들어갑니다. 대부분 세입자인 쪽방거주자들이 초기 비용을 많이 들어가는 도시가스 시설에 투자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며, 쪽방 건물주인 또한 도시가스를 시넝한 곳이 전무한 상태입니다. 주인은 건물이 낡아 시설투자를 꺼리고 있으며, 정부의 각종 지원이 연타넹 집중되어 있어 연탄시설을 선호하는 것이 현실이기도 합니다. 회사 측에서 보면 골목이 협소한 곳에 위치해 있어 도시가스 공급배관 자체를 설치하기 부적합한 지역이 많으며, 대부분의 지역이 재개발지역으로 묶여 있는 지역도 많습니다. 20년이 훌쩍 지난 낡은 건물에 도시가스 시설을 설치하라고 권장하지도 못할 정도의 건물이 대부분이며, 건물에 단열이 잘 되지 않아 설령 도시가스로 난방을 하더라도 기름과 비교해 효과는 그다지 크게 나타나지 않을 것입니다. 따라서 쪽방거주자ㅔ게 겨울철 난방을 위해서 도시가스가 효과적인 대안이 되기엔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많다고 봅니다. 무엇보다도 사기업의 성격상 지원하는데도 한계가 분명히 있는 만큼 정부의 지원을 이끌어 내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하지만 정부나 지자ㅔ는 한정된 예산에서 연탄이나 기름에 비해 투자의 효과성은 현저히 떨어지는 도시가스 시설에 예산을 집행하기ㅔ는 비용부담이 너무 클 것입니다. 따라서 차상위 계층에는 정부에서 연탄과 기름, 전기에 일정금액의 쿠폰을 지원하는 제도를 도입하는 것이 맞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4. 얼마 전 저의 단체와 MOU 체결을 통해 "쪽방Clean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활동에 대해 간단히 평가해 주신다면? 그동안 대성에너지(주)는 쪽방상담소와 인연을 맺고 사랑의 김장나누기를 시작으로 올 여름 냉방기 나누기까지 지속적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가며 복지가 필요한 부분을 함께 찾고 고민해 왔습니다. 우리는 일회성이 아닌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계획수립이 필요함을 느꼈습니다. 그 결과 바로 매월 첫째주 토요일에 도배∙ 장판 교체와 집안정리를 도와주고 있습니다. 10월과 11월에 걸쳐 사업을 진행해 본 결과 쪽방 주민들의 삶의 질을 조금이나마 높일 수 있다는 확신을 얻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경제적 어려움과 일손 부족으로 잡수리를 하지 못했던 쪽방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어 흐뭇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회사도 전사적인 차원에서 정기적인 봉사계획을 수립할 수 있었고, 전직원들이 봉사정신을 새롭게 다지며 팀별로 함께 협동심도 기를수 있는 계기가 되어 아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싶습니다. 5. 보편적 복지라는 화두와 맞물려 기업의 사회적 공헌에 대한 요구가 확산되고 있는데요. 대성에너지가 추구하는 지역기업으로서의 사회적 공헌에 대해 말씀해주십시오. 더불어 향후 대성에너지가 계획하고 있는 지역사회공헌 활동은 무엇입니까? 기업 고유의 목적에서 볼 때 회사를 발전시키는 것이 가장 기본적인 기업의 사회적 공헌이라 할 것입니다. 회사가 발전함으로 인해 고용과 소비가 촉진되어 지역의 경제를 순환시키고 지역사회와 함께 나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지역의 발전이 곧 회사의 발전임을 생각하며 대성에너지(주)는 대구의 국제적 브랜드를 높이고, 신재생에너지 분야를 선도하는 드 각종 저액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습니다. 이느라 사업이라는 특성상 대구지역의 미래가 회사의 미래와 직결되기 때문에 지역의 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기 위한 여러 가지 노력들을 병해하고 있습니다. 최근 무상급식, 무상의료 등 보편적인 복지에 대해 사회적 요구와 관심이 높아 지고 있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회사가 성장하는 만큼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공헌도 더욱 확대해나가야 할 책무가 있다고 봅시다. 따라서 대성에너지(주)는 아으로도 경제적으로 취약한 환경의 시민들에게 작은 힘을 보태는 따뜻한 이웃이 되기 위해 임직원들의 열성을 다해 봉사함으로써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완수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입니다. 6. 마지막으로 15주년을 맞은 "생각은 지구적으로 활동은 지역적으로"라는 지역기반의 (사)자원봉사능력개발원에 당부하고 싶은 말씀은? 그동안 자원봉사능력개발원은 자원봉사센터, 북한이주민센터, 쪽방상담소 등을 운영하며 지역에서 가장 소외된 계층의 아픔을 보듬으며 지역사회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해 기여했습니다. 여러 시민 단체들도 열심히 하고 있지만 옆에서 지켜본 (사)자원봉사능력개발원은 원장님을 비롯한 임직원분들 모두가 정말 열정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이러한 열정이 우리 기업과 시민들 모두에게 녹아들어갈 것을 확신합니다. 어떤 정치적인 이슈에 좌우되는 개발원이 아니라 진정성에서 우러나오는 열정으로 우리지역에 시민들의 어려운 상황을 대변하고 대안을 제시하길 바랍니다. 우리도 함께 고민하겠습니다. 15주년을 맞이한 (사)자원봉사능력개발원을 축하드리며 앞으로 더욱 열심히 하시고 각종 저액들이 빛을 바할 수있도록 발전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